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뇌전증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24% 증가했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가 나왔습니다. 뇌전증은 흔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5명~10명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많이 있지만, 최근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년층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뇌전증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원인은 무엇이며, 뇌전증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진행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
- 뇌의 전기적 이상으로 발작이 반복되는 만성질환을 말합니다.
- 대뇌 신경세포들이 모여 있는 대뇌피질의 전기적 이상으로 발행합니다.
- 대뇌 피질 신경세포들이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흥분하여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러한 과잉흥분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 예를 들면 전기시설을 가지고 있는 건물에 문제가 있어 간헐적 전기 누전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전조증상
- 전조증상이라는 말은 병이 시작될때 환자가 처음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을 말합니다.
- 성인 뇌전증 환자의 약 50%이 전조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발작 전에 매법 비슷한 느낌을 경험하기 됩니다.
- 발작의 시작을 알리는 경고 증상을 매번 비슷하게 느끼게 됩니다.
- 전조는 발작이 뇌의 어느 부분에서 시작된건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임상 정보입니다.
▶ 가슴이 답답하거나 ▶ 속에서 뭔가 치밀어 오르는 느낌 ▶ 공포감 ▶ 이상한 냄새 ▶환시 ▶ 환청 등이 있습니다. ▶처음 일어난 일을 마치 과거에 경험했던 일인 것 같은 '기시감' ▶ 과거에 경험해서 잘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갑자기 생소하게 느껴지는 '미시감' 등이 전조증상에 해당됩니다.
뇌전증 원인
- 원인은 다양하며 구조적 뇌병변 뿐 아니라 대사장애, 유전자 이상, 감염질환 등에 의해서 발생 가능합니다.
- 구조적 뇌병변은 뇌졸중, 뇌 외상, 뇌 감염 및 해마경화증이 대표적입니다.
- 하지만, 약 40% 이상의 환자에게서는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 젊은 성인은 뇌 외상의 비율이 가장 높고, 노인 연령층에서는 뇌졸중과 신경퇴행 질환이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이 때문에 60세 이상 노인 연령층에서 뇌전증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 영유아기의 흔한 원인
- 주산기 뇌손상
- 선천성 기형
- 열성경련
- 뇌 감염
- 대사 이상
▶어린이와 성인의 흔한 원인
- 뇌혈관기형
- 국소피질이형성증
- 뇌염
- 해마 경화증
- 뇌 외상
▶ 노인의 흔한 원인
- 뇌졸증
- 뇌종양
- 뇌 외상
- 신경퇴행질환
진단을 위한 주요 검사 방법
▶ 뇌파 검사 (EEG)
- 뇌의 전기 활동을 파악하여 뇌 기능 변화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 민감도가 낮아 필요시 반복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뇌전증을 일으키는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반응 및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 뇌자기공명영상(MRI)
- 발작을 일으키는 구조적은 뇌병변 진단을 위한 검사입니다.
- 해마경화증, 피질이형성증, 뇌종양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뇌전증은 고혈압과 당뇨와 같이 상당 기간 관리하며 치료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치료하겠다는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환자 특성에 맞게 처방된 약물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규칙적이고 건강한 일생생활을 해야 쉽게 지치기 않고 치료 결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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