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제로 웨이스트)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가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1회 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축소를 위해 '제로마켓' 95개소 지원 사업자를 선정하고 최대 800만 원의 조성 및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10월 24일 밝혔습니다.
제로마켓이란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말합니다. 소분 및 다시 채움(리필) 제품 및 무포장 제품 등을 판매하는 일반적인 제로 웨이스트 매장보다 더 폭넓은 의미를 지닙니다. 제로마켓은 다시 채움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원 순환 활동 운영 매장,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공모, 서류심사, 현장심사, 현장점검 등을 통해 최종 95개소 지원 사업자를 선정해 200만 원에서 최대 8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지원 대상별 지원 규모>
내 용 | 대상수 | 사업별지원액 |
단독매장 신규 개설 (일반상가, 역사 내 빈상점, 주민센터, 도서관 등) |
5 | 8,000,000원 |
일반 매장 내 제로마켓 코너 신설 (꽃집, 반찬가게, 카페, 슈퍼마켓, 생협 등) |
30 | 2,000,000원 |
찾아가는 제로마켓 운영 (종교시설 및 아파트 등 운영 주말장터에 매대 개설) |
10 | 2,000,000원 |
기존 운영중인 제로웨이스트 매장 | 50 | 2,200,000원 |
※ 총 사업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계획 심사 후 지원 대상 사업장 및 지원금액 변경 가능 |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지난달 9월 5일 제로마켓 사업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망을 구성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공동구매 및 홍보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매장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찾을 수 있으며, 스마트 서울맵에서도 조성이 완료된 매장의 판매물품, 위치, 전화번호 등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게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서울맵: http://map.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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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마켓에서는 다시 채움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자원순환 활동(우유팩, 이어폰 등 회수) 운영 매장, 환경 교육을 운영하는 매장, 카페나 공방과 함께 운영하는 매장 등 다양하여 방문하는 시민은 매장별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채움 제품이란? 다른 포장 없이 원하는 내용물을 채우는 제품을 말합니다. 최근 리필 스테이션 이리 필 스테이션이 인기가 많으며, 리필 스테이션이란 다른 포장 없이 원하는 내용물을 채우는 장소를 말합니다. 결제성과 홍보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업들은 독자적인 리필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원 사업으로 쓰레기 없는 소비문화가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제로마켓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일상 속 친환경 소비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 에서 말했습니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 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시 지원이 필요한 업체들은 미리 계획하여 내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지원사업에 신청하도록 준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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